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배달비가 배달라이더의 수입일까요?

by inchoo 2023. 4. 11.

이번 포스팅은 배달비에 대한 문제로 두 번째 다루는 내용입니다. 요즘 음식가격보다 배달비가 비싸다고 하는 등 배달비의 문제로 이슈가 각 언론에서 준비한 듯 나오는데요, 배달비의 문제점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반영된 점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배달라이더

2023.03.24 - [생활경제] - 비싸다고 ? 배달수수료 무엇이 문제일까?

배달라이더 배달체계

배달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죠. 그중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줄여 배민이라 칭하겠습니다)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배민은 일반배민과 배민 1로 나뉩니다. 일반 배민은 지역배달을 기초로 한 배달대행업체가 수행하고 배민 1은 한집 배달이라는 명목하에 배민라이더 및 배민커넥터가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지역배달업체에 속한 라이더분들도 시간대별 환경이나 지역콜 상황을 고려해 병행하여 배달하고 있습니다.

 

배달비가 비싼 이유

플랫폼기업의 과도한 편취입니다. 물론 초창기의 배달라이더의 유입을 위한 출혈경쟁으로 과다한 배달비가 지급되었지만 안정세를 이룬 시점 이후 본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잘하시는 배테랑 라이더분들은 시간당 얼마니, 하루 얼마의 수입이라는 등 수익인증과는 별개로 잘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많이 벌어가야겠지요. 이분들과는 별개로 건당 배달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데이터를 공유해주지 않아 제 경우로 예로 들겠습니다.

작년 8월부터 3월까지  8개월 배달한 건 4,690건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20,390,000원으로 건당 4,350원 정도입니다.

9시 출근해서 오후 10시 또는 11시까지 별일 없는 한 하루 13시간에서 14시간 일을 했습니다.

중간에 사고(교통사고 2번)나 병으로(감기, 몸살등) 인해 길게는 2주에서 3주간 일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기상악화나 야간일을 마다 하지 않고 전업라이더로 일한 결과입니다.

생각 외로 적은 금액일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신호 다 지키고 차간주행 하지 않고, 아파트 고층이나 오피스텔 등 가리지 않고 다녀서 그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당 금액이 얼마인가가 아니고 수행 건당 금액입니다.

건당 4,350원입니다. 비 오거나, 눈 오거나, 월드컵축구 때나 늦은 저녁이나 점심피크 때, 저녁피크, 그리고 한가한 시간 모두 하루를 나가면 13시간에서 14시간 일한 결과입니다.

 

이게 이해되는 금액일 수 없습니다. 플랫폼에선 6,600 원 (부가세인지 모르지만 6,000에 600원 추가 6,600원)을 부담시키는 걸로 압니다. 가맹점에선 가맹점 부담금을 책정한 후 소비자에게 부담시켜 6,600원을 맞춥니다.

 

플랫폼에서 당당히 하는 말은 기피지역이나 거리 할증 및 기상악화 시 배달원들에게 더 많은 배달비 책정으로 결론은 배달 라이더에게 다 지급된다 했습니다.

8개월의 데이터라 최소 1년을 채우고 글을 써야겠지만 과도한 언론 플레이에 포스팅해 봅니다.

과연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똑같은 조건으로 일을 한다면 플랫폼에서 말한 평균 배달비 6,000원을 (부가세 제외) 온전이받을 수 있을까요?

나머지 1,650원가량 돈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한 개인라이더가 8개월간 일을 했으며 그 배달은 4,690건으로 플랫폼에선 7,738,500원의 차익을 가져갔습니다. 그럼 배달의민족을 제외한 배민 1 라이더 및 커넥트에 종사하는 인원들은 얼마일까요?

상상이 되시나요? 10명이면 100명이면 1,000이면......

8개월이면 1년 기준  2/3니 1년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했을 때 1/3을 더해 보겠습니다. 그럼 11,607,750원이 나옵니다.

제 개인으로 인한 배민 1 이익이 이 정도 나옵니다.

 

그럼 어떻게 4,000억 이상의 흑자를 냈는지 답이 나오지 않나요?

그들은 플랫폼 기업입니다. 제품을 만들거나 유통제조를 위한 최소한의 경비를 들이지 않고 광고를 통한 소개와  중계만 담당하는 서비스업입니다.

배달비만 계산하면 저 같은 전업 배달 라이더가 400,000명이 일정하게 일하면 가능하지만 운송수단별 다른 범위에서 일하는 커넥트분도 계시고 특정요일(토요일이나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정해 일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그들의 수익이 단지 배달 라이더만의 수수료 편취차익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배달료 외에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각종 광고의 다양한 수익도 포함돼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플랫폼의 노동력 착취는 중단돼야 합니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을 뿐이지 현직 배달라이더 종사자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는 부분으로 플랫폼의 가맹점 광고 수익 외 배달비 수익의 편취는 없어야 합니다.

 

배달 주문 시 

저 또한 어쩌다 배달을 하는 배달라이더를 하지만 소비자 이기도 합니다.

커피 한두 잔 4~5Km  밖의 상점에선 시키지 않습니다. 짜장 짬뽕 역시 장거리 식당엔 주문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들러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 번쯤 생각해 보시고

아주 ~~~ 아주 ~~~ 특별한 맛집이라든지, 친인척이라든가 매우 가까운 지인이 아닌 이상 주변 상점을 이용해 주십시오.

반경 2Km에 충분히 맛있고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음식점 있습니다. 반경 2Km가 작다고 보시나요?? 상하좌우 면적으로 따지면 6.8Km입니다. 결코 작은 범위가 아닙니다.  쿠폰이나 후기작성, 마일리지 제공등 미끼성 상술에 현혹되지 마시고 가까운 이웃 상점, 동네상점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